이철 전 세브란스의료원 원장 ‘세브란스 인사이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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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전 세브란스의료원 원장 ‘세브란스 인사이드’ 출간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1.01.2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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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미

연세의료원과 세브란스병원 확장기 14년간 병원경영 일선에 서 있었던 이철 하나로의료재단 총괄원장이 병원경영 철학을 담은 ‘세브란스 인사이드’를 출간했다.

이철 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의 소아과 의사로, 44년 의사생활 동안 14년간 의료행정을 겸한 세브란스병원, 연세의료원 전 원장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주인이 따로 없고 전문경영인도 없이 교직원 스스로 운영하는 독특한 체제를 가지고 있다.

‘세브란스 인사이드’는 신생아 진료밖에 몰랐던 소아과 의사가 2000병상을 가진 우리나라 최장수 병원인 세브란스병원의 병원장이 되어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담은 책이다. 이철 원장이 행정 실무자와 책임자로 있었던 시기, 세브란스병원은 새 건물을 짓고 병원 면적이 3배 크기로 확장된다. 오로지 진료 수입과 기부에 의지해 10만 평의 건축을 이룬 것이다.

이 자체도 놀라운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이철 원장은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해 혁명에 가까운 변화를 시도하고 성공시켰다. 싱가포르의 자본개방형 병원으로부터 미래 병원에 대한 비전을 얻어 병원 로비에 카페 등 환자편의시설을 대거 입점시키고, 당시 우리나라에 생소한 개념이었던 ‘환자경험’을 새로 지은 암병원에 적극 도입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병원경영의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독자들은 중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변화는 크고 어려운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작고 쉬운 것으로부터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다. 이철 원장이 계속 강조하는 ‘디테일 경영’이란 바로 이러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딱딱한 의료행정이 아니라 그 안에 사람이 있고, 환자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녹아 있는 병원경영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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