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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후보, "조국처럼 거짓경력위조 한 변성윤 후보 경기도 의사회장 자격 없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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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후보, "조국처럼 거짓경력위조 한 변성윤 후보 경기도 의사회장 자격 없다" 주장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1.01.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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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로 선출 일자를 했다가 1월 6일로 마음대로 경력위조"
파업 철회로 의협 투쟁 실패했는데 이마저도 경기도 의사회 탓
"변 후보는 비대위 구성도 앞장서 반대했는데 더 무슨 말이 필요한가?"
경기도 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취소시켜야 '촉구'
경기도 평택시 의사회 제10대 회장 당선증을 받은 변성윤 후보(왼쪽에서 두 번째) / 사진 제공=이동욱 후보
경기도 평택시 의사회 제10대 회장 당선증을 받은 변성윤 후보(왼쪽에서 두 번째) / 사진 제공=이동욱 후보

이동욱 후보가 14일 "조국과 동일하게 거짓경력위조 행위를 한 변성윤 후보는 경기도 의사회장 자격이 없다"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제35대 경기도 의사회장 선거에 변성윤 후보와 이동욱 후보가 출마했다.

이동욱 후보는 "경기도 의사회장 후보에 출마한 변성윤 평택시 의사회 부회장은 경기도 의사회장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경기도 회원을 속일 목적으로 평택시 회장으로 신분세탁을 위한 경력위조 행위를 하였다"라고 지적했다.

평택시 의사회 회칙을 어기고 경력을 위조했다는 주장이다. 

이동욱 후보는 "이것은 단순히 도덕적 문제뿐만 아니라 허위 경력 서류를 공식적으로 제출한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이고 결코 묵과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경기도 의사회장 선거에 평택시 부회장이 출마하니 아마도 회원 앞에 내세울 경력으로 많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여 평택시 회장 직함이 필요하여 이런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언급했다.

평택시 의사회 회칙에 보면 회장은 2월에 개최되는 총회에서 선출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2월이 되지도 않았고 평택시는 총회조차 개최한 사실도 없다는 것이다.

이동욱 후보는 "평택시 의사회 총회도 하지 않았는데 당선증만 제출하는 것이나 조민이 실습도 하지 않았는데 실습증명서를 제출하는 것이나 무엇이 다른가?"라며 "변성윤 후보의 주장처럼 그게 정당하다면 실습도 하지 않고 실습증명서만 제출하여 공정을 해하고 국민을 속인 조국, 조민을 우리 의사들이 비난할 자격이 없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노환규 전임 회장은 페이스북에서 이런 변성윤 후보를 두둔하며 ‘이러니 조국의 딸도 의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는데 정말 노환규 전임 회장의 말대로 경기도 의사회장되겠다는 사람이 경기도 의사회장 선거에서 회원을 속이기 위해 경력위조를 치밀하게 해서 제출하는 행동을 하니 조국의 딸도 의사가 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1년 1월 7일 경기도 의사회장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것에 맞추어 그렇게 했다고 하니 더 기가 막힌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회칙도 무시하고 2차례나 평택시 회장 선출 일자까지 변경하며 1월 14일로 선출 일자를 했다가 1월 6일로 선출 일자까지 마음대로 경력위조를 했다"라며 "이런 편법과 거짓을 통한 회원을 속이는 행동을 하면서 변성윤 후보가 경기도 의사회를 바로잡겠다고 보도자료를 돌렸다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투쟁 실패와 관련해서도 경기도 의사회 탓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동욱 후보는 "변성윤 후보는 지난 3년간 회원의 권익을 최우선시한 회무를 하여 타시도 회원들도 부러워 한 경기도 의사회를 ‘비정상’이라고 언론에 비방하며, 전공의, 의대생이 온몸을 던져 투쟁을 하고 있는데 독단적으로 최대집 회장이 파업을 철회하고 오히려 전공의 탓, 후배 탓을 하며 의료계를 분열시켜 모든 동력을 상실한 투쟁 실패를 경기도 의사회 탓을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변성윤 후보는 비대위 구성도 앞장서 반대했는데 더 무슨 말이 필요한가?"라고 반문하면서 "그 결과 구성된 범투위(범의료계 투쟁위원회)가 아무런 투쟁도 하지 않고 모든 투쟁 동력을 완전히 없애 버린 것이 작금의 현실인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의협 집행부의 민생 파탄회무, 배신회무도 지적했다.

이동욱 후보는 "최대집 집행부 자문위원으로 추무진 집행부보다 못한 저수가 고착화, 보장성 강화 진행, 비급여 통제 강화, 만성관리제, 회원 동료감시제 등 말로 다 나열하기 힘든 최대집 집행부의 민생 파탄회무, 배신회무를 적극 지지해 왔던 사람이 회원 권익, 민생 최우선 회무를 해 온 경기도 의사회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바꾸겠다니 그럼 경기도 회원들의 민생과 권익은 어떻게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경기도 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을 취소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동욱 후보는 "경력을 위조하여 합격을 시도한 조민과 동일하게 자신의 경력을 위조하여 경기도 의사회장 당선을 시도한 것은 단순히 도덕적 비난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 의사회 선관위를 속인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심각한 범죄행위이고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조국처럼 치밀하게 회원을 속이는 행위를 하는 사람이 회장을 하겠다니 심히 부도덕하고 통탄스러운 행위이고 이렇게 조국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한 변성윤 후보는 경기도 의사회장 자격이 없으므로 즉각 사퇴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 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마땅히 이런 회원 속이는 조민보다 못한 행위를 하며 업무방해 범죄를 한 사람에 대해 후보자격이 없으므로 등록을 취소시켜야 하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며 "선관위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직무유기인 것이고, 원칙과 공정을 상실한 것이다. 공정과 원칙을 회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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