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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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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아파요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0.10.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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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명지병원장

김진구 명지병원장(정형외과)이 진료실에서 못 다한 무릎관절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19일 명지병원에 따르면 무릎관절의 명의로 꼽히는 김진구 교수가 펴낸 신간 ‘무릎이 아파요’는 ‘약이 되는 운동’으로 자신이 스스로 내 몸의 주치의가 되어 통증을 다스리고 개선하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김 병원장은 이 책에서 10대부터 60대 이후 연령별로 특징적인 무릎 관련 증상을 소개하고, 이러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과 그 대처법을 소개했다.

특히 연령별 주요 질환을 평소 어떻게 대처하고 관리해야 하는지를 자세한 설명과 환자 사례, 이미지를 통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약이 되는 운동과 독이 되는 운동은 무엇인지, 어떤 때 수술해야 하고 어떤 때는 운동을 통해 스스로 관리해나갈 수 있는지를 상세히 담았다.

이와 함께 무릎 ‘통증을 극복하고 치료하는 주체는 자기 자신임을 기억하자’, ‘내가 내 몸의 주인이 되어 충분한 시간과 좋은 계획을 통해 올바르게 접근하면 그것이 결국 내 몸과 내 인생을 바꿀 것이다’ 등 무릎관절 건강관리와 치료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하고 있다.

‘무릎이 아파요’ 책 1장에서는 무릎관절 질환에 관해 본격적으로 살펴보기에 앞서, 무릎관절의 구조와 기능에 관해 짚어본다. 2장에서는 10~20대에서 흔히 발생하는 ‘원판형 반월상연골 기형’ 문제, 3장에서는 30대 전후의 젊은 직장인들, 특히 여성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앞무릎통증증후군’, 4장에서는 40대의 대표적 질환으로 ‘반월상연골 파열’, 5장에서는 50대의 주요 질환으로 ‘관절연골 손상’, 6장에서는 6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퇴행성 관절염’에 관해 소개한다. 마지막 7장 ‘관절염 치료, 운동이 약이다’에서는 관절염 치료를 위해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담았다.

이 책의 모든 주제는 관절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령별로 구분한 질환들이 꼭 그 나이에만 오는 것은 아니며, 해당 연령대에서 많이 관찰되지만 어느 나이에도 올 수 있는 흔한 질환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분했다. 이를 통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시작될 수 있는 질환들과 중년 또는 노년의 나이에 주로 발견되는 병들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상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의 주치의이면서 EBS ‘명의’로 선정되기도 한 김진구 교수는 “정상적인 무릎은 평생을 통증 없이 2억 보 이상의 걸음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지만 나쁜 생활습관과 관리 소홀로 전연령대에서 무릎 통증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한국인의 무릎통증은 80~90% 만성질환이어서 대부분 생활습관의 변화와 운동을 통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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