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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탐방] 위례신도시 주민 주치의로 뿌리내리는 ‘나무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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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탐방] 위례신도시 주민 주치의로 뿌리내리는 ‘나무여성의원’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0.10.08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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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진 대표원장 “여성 복합질환 원스톱 진료 위해 개원”
산부인과·외과·내과 전문의 다학제 협진으로 정확한 진단
여성특화검진 및 각종 맞춤 검진프로그램 운영

생명 존중의 혼을 담은 참의료의 현장, 경기메디뉴스가 경기도의사회 회원 여러분의 병원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

최근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바쁜 일상에 쫓겨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한, 사회활동을 하지 않는 주부라 할지라도 살림과 육아 등 가사노동에 따른 스트레스로 각종 질환을 호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곧 돈인 세상이다. 증상에 맞춰 병원 이곳저곳을 찾아다니기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요즘처럼 감염병이 창궐하는 시기에 병원 투어는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병원 이곳저곳 뺑뺑이 돌지 않고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여성 건강의 모든 것을 관리할 수는 없을까?

나무여성의원은 산부인과, 유방·갑상선센터, 내과, 건강검진센터로 이뤄져 위례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주치의가 되고 있다. ⓒ 경기메디뉴스
나무여성의원은 산부인과, 유방·갑상선센터, 내과, 건강검진센터로 이뤄져 위례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주치의가 되고 있다. ⓒ 경기메디뉴스

지난 8월 10일 문을 연 경기도 성남 위례신도시 내 나무여성의원(대표원장 황영진)은 바로 이러한 고민에 명쾌한 답을 주는 병원이다. 황영진 대표원장은 경기도 안양에서 유방·갑상선 질환 전문의로 오랜 기간 환자들을 진료하며 현대 여성들이 다양한 복합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물론, 다양한 진료과를 갖춘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을 방문하면 한 자리에서 여러 검진이나 진료가 가능하겠지만, 접근성이나 예약에 오랜 시일이 걸리는 등의 문제가 건강관리에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이러한 환자들이 가까운 병원에서도 충분히 검진이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여성 관련 주요 진료과를 한데 모은다면, 환자들의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병원도 지역에 든든한 뿌리를 내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나무여성의원을 개원하기에 이르렀다. 신도시 내에 마땅한 여성전문병원이 없어 서울 등 타지로 나가야 했던 위례신도시 지역 주민들에게도 나무여성의원의 개원은 반가운 소식이 됐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깔끔하고 차분한 인테리어는 질병에 대한 두려움을 잠시나마 잊고 쉴 수 있게 한다. ⓒ 경기메디뉴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깔끔하고 차분한 인테리어는 질병에 대한 두려움을 잠시나마 잊고 쉴 수 있게 한다. ⓒ 경기메디뉴스

나무처럼 편안하고 든든하게 지역 주민 건강 수호

나무는 전통적으로 생명을 상징한다. 풍성한 잎사귀와 열매는 풍요와 번영을 의미한다. 또, 나무 그늘은 편안한 휴식을 선사한다. 나무여성의원이라는 상호에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지역에 든든하게 뿌리를 내리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왼쪽부터 산부인과 전문의 홍영희 원장과 김승현 원장. ⓒ 경기메디뉴스
왼쪽부터 산부인과 전문의 홍영희 원장과 김승현 원장. ⓒ 경기메디뉴스

나무여성의원은 여성에 특화된 병원답게 각종 여성 검진은 물론 산부인과 외래진료, 수술 등 여성 관련 종합진료가 가능하다. 고난도 수술과 까다로운 케이스에도 숙련된 2명의 산부인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전문의 모두 여성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같은 여성이라 환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줄여준다.

유방·갑상선센터는 황영진 대표원장이 직접 이끈다. 유방·갑상선센터를 진두지휘하는 황영진 대표원장은 유방·갑상선 수술 1000건 이상, 유방 엔코수술 케이스 3000건 이상, 갑상선 고주파열치료술 케이스 4000건 이상의 수술 경력과 유방·갑상선암 진단 케이스를 보유한 유방·갑상선 관련 베테랑이다. 특히, 5mm 미만의 이상 소견도 초음파 추적 검사가 가능할 정도로 장비나 실력 모두 출중하다.

왼쪽부터 유방·갑상선 관련 질환의 베테랑으로 불리는 황영진 대표원장, 내과와 건강검진센터를 책임지는 내과 전문의 김도환 원장. ⓒ 경기메디뉴스
왼쪽부터 유방·갑상선 관련 질환의 베테랑으로 불리는 황영진 대표원장, 내과와 건강검진센터를 책임지는 내과 전문의 김도환 원장. ⓒ 경기메디뉴스

그와 한번 인연을 맺은 환자들은 타지에서도 일부러 찾아올 만큼 두터운 신뢰와 유대감을 쌓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숙련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학술대회 등에서 유방·갑상선 관련 의료진을 대상으로 강연도 이어나가고 있다. 한 병원에서 유방 유두종성 병변을 진단받고 대형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받은 환자가 대형병원을 찾았더니 대형병원에서는 환자를 황영진 대표원장에게 돌려보내 맘모톰 수술로 완치시킨 일화는 그의 내공을 잘 보여주는 일례다.

여기에 내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종합검진센터도 운영한다. 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과 감기나 두통 같은 질환의 진료는 물론 위·대장내시경을 포함한 생애주기별 종합건강검진이 가능하다. 각종 여성검진 시에도 산부인과 전문의와 내과 전문의가 유기적으로 협진해 보다 세밀한 진단을 내린다. 또한, 연령대별 맞춤 백신 접종과 두피·에스테틱 관리, 비만 관리 등으로 내면은 물론 외면의 건강과 아름다움도 책임진다.

대학병원급 최첨단 의료장비와 베테랑 의료진의 컬래버레이션

모든 병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과도한 건강염려증도 문제지만, 시기를 놓쳐 병을 키우는 일이 없도록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것. 황영진 대표원장은 “신도시 특성상 20대부터 40대까지의 젊은 여성 환자들이 많은데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 여러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유방·갑상선을 비롯해 각종 부인과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비교적 건강한 20~30대도 건강을 지켜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조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치료나 수술로 완치되지만 시기를 놓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니 건강검진은 필수”라며 한국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4대 암(자궁암, 난소암, 유방암, 갑상선암)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4대 여성 암 검진을 추천했다.

나무여성의원은 대학병원급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여성특화검진은 물론 생애주기별 맞춤 건강검진과 유방·갑상선 관련 수술·시술까지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 경기메디뉴스
나무여성의원은 대학병원급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여성특화검진은 물론 생애주기별 맞춤 건강검진과 유방·갑상선 관련 수술·시술까지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 경기메디뉴스

이를 위해 나무여성의원은 갑상선 양성결절 고주파열치료술장비, 엔코, 초음파기기, 유방촬영기, 내시경 장비, 유방·갑상선 양성종양 수술기계, 골밀도기, 검진 관련 의료장비 등 대학병원급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했다. 특히, 내시경 장비는 정밀도가 높은 올림푸스 290(에비스 루세라 엘리트)으로, 최상위급 장비다. 그 가격만 해도 2억 원에 달한다. 고가의 최신 의료장비에 숙련된 전문의의 세심한 손길이 더해져 각종 검진부터 조직검사, 진료, 수술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막강한 맨파워를 자랑하는 나무여성의원의 의료진들. ⓒ 경기메디뉴스
막강한 맨파워를 자랑하는 나무여성의원의 의료진들. ⓒ 경기메디뉴스

이처럼 다양한 진료과를 아우르는 전문의료진을 영입하고 대학병원급 최첨단 의료장비와 다학제 협진을 통해 여성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나무여성의원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이제 개원 두 달여에 접어든 상황이지만 나무여성의원은 이미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한 달 사이 갑상선·유방 관련 암 환자를 7명이나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생의원이지만 다년간의 진료를 통해 숙련된 전문의가 정확하게 병을 발견한 덕분이다.

사회적 소명 의식과 책임감으로 환자들이 신뢰하는 병원 될 것

황영진 대표원장은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것은 단순한 경제활동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여긴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라는 사회적 소명 의식과 책임감이 바탕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무여성의원은 세 가지 약속을 강조한다. 내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꼼꼼하게 치료하고 환자의 비용과 시간, 건강을 고려해 꼭 필요한 치료만 권할 것, 마지막으로 의료라는 기술을 통해 환자를 넘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까지 돌보는 듬직한 이웃이 되겠다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라는 사회적 소명 의식과 책임감으로 진료에 임하는 황영진 대표원장. ⓒ 경기메디뉴스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라는 사회적 소명 의식과 책임감으로 진료에 임하는 황영진 대표원장. ⓒ 경기메디뉴스

황영진 대표원장은 “지역 주민이 지역의료기관을 믿고 굳이 멀리 있는 큰 병원을 찾을 필요가 없는 병원으로 만들 것”이라며 “지역사회 속에서 주민 건강을 책임지는 믿을 수 있는 병원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여성전문병원으로 ‘유방·갑상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병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나무여성의원은 공복 시간 등을 준수할 경우 당일 검진도 가능하며, 산부인과의 경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까지 야간진료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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