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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우울증 외래 진료도 서비스 질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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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우울증 외래 진료도 서비스 질 평가한다
  • 경기메디뉴스 한진희 기자
  • 승인 2020.09.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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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28일 우울증 외래 1차 평가 세부시행계획 공개 및 온라인 설명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경기메디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경기메디뉴스

내년부터 우울증 외래 진료 서비스에 대해서도 적정성 평가가 실시된다. 2016년 기준 우울증 환자의 약 95%는 외래 진료 환자지만, 그간 정신건강 진료 영역에 대한 평가는 입원 진료로 국한해 실시해왔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우울증 외래 진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고 정신건강 영역의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우울증 외래 진료 서비스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차 평가는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전체 요양기관, 전체 진료과의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를 대상으로 총 6개(평가 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 2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우울증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를 위해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과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을 평가하고, 우울증의 만성화 및 재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률과 ▲180일 이상 처방률을 점검한다. 또한, 의학적으로 권고된 우울증 평가도구를 사용한 진단 및 치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우울 증상 초기평가 시행률과 ▲재평가 시행률을 평가한다.

심사평가원은 1차 평가에 대한 의료기관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9월 28일 온라인 동영상 설명회를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 동영상은 별도 신청 없이 심평TV를 통해 누구나 언제든 시청할 수 있다. 설명회 자료는 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의료기관에는 책자로도 배포된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보험평가과장은 “우울증 외래 서비스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본격 시행함으로써 정신건강 영역의 평가가 한층 강화되고, 우울증 외래 진료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사평가원 하구자 평가실장은 “객관적 척도를 활용한 평가, 치료 지속성 및 증상 관리 등 근거 기반의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우울증 외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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