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 불신임의 건 '부결'…대의원 203명 중 찬성 114명, 반대 85명, 기권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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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회장 불신임의 건 '부결'…대의원 203명 중 찬성 114명, 반대 85명, 기권 4명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0.09.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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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구 대의원, "뼈아픈 역사를 반복할 것인지? 학생의 눈물을 닥아 달라.!"
최대집 회장, "협회장이 이를 고려할 숙명이다. 이런 상황을 깊이 혜량해 달라."
​의협 임총을 주승행 부의장이 진행했다. ©경기메디뉴스
​의협 임총을 주승행 부의장이 진행했다. ©경기메디뉴스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가 27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제1안건으로 상정된 최대집 회장 불신임의 건이 부결됐다.

재적 대의원 242명 중 203명이 재석하여 투표에 참여했다. 찬성이 114명, 반대가 85명, 기권이 4명으로 나타났다.

불신임이 가결되려면 203명 중 3분의 2 이상인 136명이 찬성해야 하지만 114명이 찬성하여 3분의 2를 충족하지 못했다.

대의원들이 투표 중이다. ​©경기메디뉴스​
대의원들이 투표 중이다. ​©경기메디뉴스​
개표 장면 ©경기메디뉴스
개표 장면 ©경기메디뉴스

앞서 불신임을 발의한 주신구 대의원은 "회원에게 미안하고, 의대생에게 부끄러운 마음이 있다면 최 회장은 책임지고 물러 나야 한다."라며 "협상장을 옮겨 가며 합의한 협상을 모두 알고 있다. 회원을 내치고, 정부 여당과 손잡은 비민주적 행위이다. 독단적 합의 후 불신임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모든 분열과 반목은 최 회장의 회원 불신행위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주 대의원은 "구속 고발로 또 (최 회장을) 협박하면 회장은 이번엔 또 무슨 대응을 할 건가. 범투위의 무능한 협상을 볼 때 최 회장은 투쟁과 협상에서 물러 나야 한다. 범투위 위원장으로서 회원을 배신했다. 이 행위로 의권이 침해되고, 내부 분열과 반목을 조장한 책임이 있다."라며 "뼈아픈 역사를 반복할 것인지? 학생의 눈물을 닥아 달라.!"라고 말했다.

불신임 당사자인 최대집 회장은 "당정 협의와 절차적 문제에 대해 충분히 말했다. 범투위 전권을 부여 받아 의료계 단일 협상안을 갖고 당정과 협상했다."라며 "소외된 젊은의사들에게 거듭 사죄드렸고, 이자리에서 정식으로 다시 사과드린다. 다만 의사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원점 재논의를 이뤘다. 범투위 안과 동일하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철회를 얻기 위해서는 회원 피해가 심하고, 국민 여론이 악화돼 득보다 실이 크다. 꺽여 본 적이 없는 대통령에게 의사의 승리가 완벽한 승리로 끝날지 생각했다. 대통령 항복으로 의료계 요구가 다 받아 들여 질 수 없기 때문이다."라며 "합의문으로 광분하는 여당의 강경 극렬 지지층이 있다. 신앙인 대통령을 굴복시키면 180석 여당 의원들이 가만히 지켜 보지 않을 것이다. 협회장이 이를 고려할 숙명이다. 이런 상황을 깊이 혜량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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