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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명 병원인, 코로나19 종식!! 그날까지 국민 건강 수호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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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명 병원인, 코로나19 종식!! 그날까지 국민 건강 수호 '다짐'
  • 경기메디뉴스 김선호 기자
  • 승인 2020.07.14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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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회장, "정부도 예산 추가 편성하여 도와달라"
백경란 이사장, "지금은 2차 유행 대비할 수 있는 골든타임"
©경기메디뉴스
사진 가운데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경기메디뉴스

"우리 50만 명의 병원인은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모든 핵심역량을 결집시켜 국민의 건강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달할 것을 결의합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 이하 병협)는 14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병원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50만 병원인은 이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병원인 결의문'을 채택에서 ▲병원인은 진료현장의 최일선에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재와 같이 최선을 다하여 헌신한다. ▲병원인은 의료현장에서의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조치를 철저히 준수하고,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유지하여 환자들에게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인은 수도권 등 확진자 급증에 대비하여 집단 감염 지역 및 생활치료센터로의 신속한 인력 배치와 중환자 병상 추가 확보 등 정부와 신속하고 긴밀하게 협조· 대응해나간다. ▲병원인의 감염 예방과 안전을 위해 전신보호구 등 방역물품의 비축과 공급방안을 정부와 협의하여, 신속하고 원활한 물자 공급을 지원한다라고 다짐했다.

결의대회에는 대한병원협회, 서울특별시병원회, 부산광역시병원회, 대구·경북병원회, 인천광역시병원회, 광주·전남병원회, 대전·세종·충남 병원회, 경기도병원회, 강원도병원회, 충청북도병원회, 전라북도병원회, 울산·경남병원회, 제주도병원회,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요양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의회, 대한의료법인연합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국립대학병원협회,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 대한병원형정관리자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병원간호사회, 보험심사간호사회, 한국병원약사회, 전국병원영양사회 등 34개 병원인 단체가 참석했다.

정영호 회장 ©경기메디뉴스​
정영호 회장 ©경기메디뉴스​

앞서 정영호 병협 회장(좋은꿈한림병원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5년 전 메르스 사태를 맞아 힘을 모아 확산을 저지한 역량을 다시 한번 발휘할 때다. 오늘 결의대회는 2차 대유행에 대비하여 모든 병원 직능인들이 안전한 진료 환경을 다지는 자리이다."라며 운을 뗐다.

정 회장은 "지역사회 확산을 억제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찾아 질병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병원인의 사명"이라면서 "정부도 추경 예산을 편성하여 의료계를 도와달라. 2차 대유행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정부가 보다 유의미한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백경란 이사장 ©경기메디뉴스
백경란 이사장 ©경기메디뉴스

이어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교수)이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병원인‧병원‧병원협회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백 이사장은 "단지 시작점이 끝나고 있다. 아직도 코로나19 초반이다."라며 "국내에서 1월 20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지금은 2차 유행에 대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언론에서는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백신이 금방 허가 날 수 없기때문에 장기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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